내사랑
사랑하는 우리 아가와 2일째.
맹구칠이
2014. 6. 30. 16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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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어난지 2일째 되는날...
주위에서 아빠가 된 소감을 묻곤 한다.
물론 설레이고, 기쁘고 , 신비롭지만 ,
사실 아직 뭐가 뭔지 실감이 않나는것도 사실이다.
아이가 좀 큰 엄마, 아빠들은 한 소리로 말한다.
뱃속에 있을때가 가장 좋을때라고...
하지만 ,
난 옆지기의 힘들어 하는 모습과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
사실 그런 말이 들리지도 않았다.ㅎㅎ
하여간 , 내 새끼 안이쁜 아빠가 어디있으랴...
아이는 자고 있을때가 가장 이쁘다고 말한다.
하지만 ,
만난지 2일째 되는 초보아빠의 맘은 조금더 눈을 마주치고 싶다.
눈을 떳다.ㅋㅋ
어딜 쳐다 보시는건지 ..ㅋㅋ
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입 벌리고 있다.
헤 헤 헤 ~
2일째 되는 날인 오늘
흥건하게 기저귀를 적신 우리아들의 기저귀를 갈아주시고,
혹시나 세게 누르면 다치려나,
조심 조심 ~~~
오늘 하루도 잘 먹고 , 잘 웃고 , 잘 놀았구나.~